. 선정방법

모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도 학교를 빛낸 영예로운 동문을 소개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우리 모교도 훌륭한 동문 선후배님들이 많이 있지만 8명으로 선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영예로운 동문을 한 번에 수십 명 결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고 향후 년사를 발간할 때 추가하기로 합니다. 어려운 결정이기는 하나 모교 및 동창회 발전의 대승적 차원에서 12회 이상의 동문으로서 모교와 동창회의 기여도를 감안하여 8명을 선정하였습니다. 영예로운 동문을 선정함에 있어서는 지역별 안배를 하여 각 지역 동창회장과 협의를 하여 선정하였습니다.

우리 모교는 정치, 경제, 공직, 교육계, 문화계 등 각계각층에서 훌륭한 업적을 가진 동문들이 부지기수이나 우선 기수가 빠른 동문가운데 8명을 선정하고, 다른 분들은 추후 년사를 발간할 기회가 있으면 선정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에게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권중동 동문(1회), 1932. 9. 10.생

약력

전국체신노조 위원장(1964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중앙교육원장(1970년)

제9대 국회의원(1976년 〜 1979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1979년)

노동부장관(1981년 〜 1982년)

제12대 국회의원(1985년 〜 1988년)

공적

권중동 동문은 모교 1회 졸업생으로서 일찍이 노동운동에 투신하여 장관과 국회의원을 2번이나 역임한 동문이다. 노동운동의 시련기였던 1960년대에 체신노조 위원장을 역임하여 노동문제 전문가로 인정되어 전국구로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다. 총동창회가 1976년 창립되자 초대 동창회장으로 추대되어 10여 년간 총동창회장을 연임하였다. 권중동 동문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가였을 뿐 아니라 노동 행정가였고 초대 총동창회장으로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총동창회를 본궤도에 올린 공적이 있어, 모교 현관 벽면에 자랑스런 안고인이라는 동판(銅版)이 새겨져 있다.

박구일 동문(2회), (1934. 11. 8. 〜 2020. 3. 1.)

약력

해군사관학교 12기 졸업(1958년)

해병대 제1사단장(1984년)

해군본부 제2참모차장(1986년)

제17대 해병대 사령관(1986년)

1988년 해병 중장 예편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제14대 국회의원(전국구)

제15대 국회의원(대구 수성을)

공적

박구일 동문은 1958년 해군사관학교 12기로 졸업하였고, 1986년 해군본부 제2참모차장이었지만, 재직 도중에 해병대사령부가 부활하여 사령부 부활 후 만들어진 첫 번째 해병대 사령관이 되었다.

1979년 부마항쟁 당시 해병대 1사단 7연대장이었던 박구일 동문은 부하들에게 "해병대는 국민의 군대다. 시민들이 때리면 그냥 맞아라. 절대 시민들에게 손대지 마라. 다만 총은 뺏기지 마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해병대원들은 시위대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해병대 예비역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다

1989년부터 모교 총동창회장을 8년간 역임하였고, 2차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는데, 1번은 전국구에, 1번은 지역구에 당선되었다.

권정달 동문(4회), 1936. 6. 14.생

약력

육군사관학교 졸업

육군 보안사령부 정보처장

민주정의당 초대 사무총장

3선(제11·12·15대) 국회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한국산업은행 이사장

안동권씨 대종원 총재

안동과학대학 재단 이사장

일등수교훈장 광화장 외 수훈 다수

공적

권정달 동문은 안동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더 많이 알려진 동문이다. 육군준장으로 예편하여 민주정의당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그 이후 3차례나 안동을 지역구로 하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난 뒤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이사장도 역임하였다. 중앙정치인이었지만 고향 안동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다.

모교 제3대 총동창회장으로 4년간 재임 중에 모교신축 이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모교 교정에 비마상을 건립하였다. 여야를 불문하고 모교 동문들이 정치계 등에 두각을 나타내어야 동문들도 자극제가 되어 한층 더 발전을 할 수 있다.

금창태 동문(6회), (1938년 〜2021. 2. 5.)

약력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 수료

중앙일보 대표이사

중앙일보 부회장

시사저널 사장

공적

금창태 동문은 1965년 중앙일보에 공채로 입사해서 사회부장, 편집국장, 편집인,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중앙일보에 공채로 입사하여 임원의 최고위직까지 승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동문은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었다. 중앙일보를 퇴사한 뒤 2003년부터 《시사저널》 사장을 맡고 있다. 2007년부터 《시사저널》, 《일요신문》 등을 발행하는 서울미디어그룹의 부회장으로 재직하였다. 2001년에는 모교 제5대 동창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언론계에 종사한 경험과 능력을 발휘하여 홍보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였으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그 이전까지 종이문서 등으로 전해오던 총동창회의 자료들을 홈페이지에 탑재하게 되어 동창회의 역사를 편리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세환 동문(8회), (1940. 4. 5. 〜 2021. 3. 17.)

약력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1959년 입학)

육군보병학교 졸업(1965년)

국방부 행정차관보(육군 중장)

육군 제2군사령관(육군 대장)

제15대, 제16대 국회의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

공적

박세환 동문(8회)은 학사장교(ROTC) 1기 출신으로 군대내 재직 시에는 항상 선두에서 승진을 하였고, ROTC 출신중에서 최초로 장군진급을 하고, 최초로 4성 장군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전역을 하고 나서는 전국구,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2차례나 역임하였으며, 2003년부터 2년간 모교 동창회장을 역임하였다. 그 뒤 조직과 구성원이 방대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도 역임하였다.

류종묵 동문(8회), 1940. 1. 25. 생

약력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졸업

(주) 흥국 회장(충남 아산 소재)

(사) 박약회 이사

(사) 퇴계학연구원 감사

(재) 안동고등학교총동창회 장학회 이사장

영가회 회장

대통령표창(우수납세법인)

3000만 불 수출탑 수상

명예로운 안동인상 수상

공적

류종묵 동문(8회)은 건설기계 하부구조를 생산하는 회사를 경영하는 기업인으로서 3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중견기업인이다. 국가사회를 위하여 많은 기여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재단법인 안동고등학교 총동창회 장학재단 이사장을 오랫동안 재임하면서 약 10년간 3억 2500만원이라는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하여 모교 장학재단의 재정확충에 막대한 기여를 하였다. 류종묵 동문과 같이 물심양면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동문이 있을 때 모교 재학생들은 한층 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계속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공적이 크다고 할 것이다.

서정학 동문(10회), 1941. 4. 7.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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